민선 문선의 오디토리움
2022. 9. 13. 10:00ㆍ미술관 읽어보기/나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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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아크릴판 덕분에 모호한 그림자의 이미지로 보여지고 있는 작품 - 오디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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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연속적인 서사와 불투명한 이미지는 어쩌면 우리의 기억 구조를 닮은 것 같습니다. 인간의 불완전하고 유동적으로 형성된 그 기억을 거대한 설치작품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한때의 이슈적인 사건을 모호하지만 확실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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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점은, 작품 뒤쪽으로 가시면 책장에 놓인 오브제들을 직접 구체적으로 감상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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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극장의 실체를 확인해보면 특별하지 않은 재료들로 꾸며진 극장의 뒷편을 면밀히 살펴보는 느낌이랄까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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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미술관
#미술관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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