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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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진 추상 - 김형대
후광43 후광 그리고 새로운 시작 김형대 작가의 은 1980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회화와 판화를 탐구하며 나타난 작가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연작입니다. 자연스러운 나뭇결과 물결 기하학적이고 대칭적인 구조, 그의 목판화는 한국 고유의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려는 의지가 깃들어 있습니다. 김형대 작가는 전통 목판화와 전통 건축에 나타난 단청, 쇠서*형 목조각에 매료되었으며, 이를 자신의 목판화를 통해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쇠서(소의 혀 모양으로 장식해 오려낸 부재) 그의 작품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감상하다 보면 아마 어두운 그림이 밝아졌다고 느끼실 겁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작품이 밝아진 이유를 질문하니, 김형대 작가는 “그림 작업을 할 때마다 그 마음이 매번 달라진다. 만물이 소생하..
2022.04.06 -
추상작업의 근간 - 김형대
환원 B 김형대 작가는 1961년 앵포르멜 계열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 국전에서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상을 차지했으며 환원B는 추상미술작품으로는 최초로 국전에서 수상한 작품입니다. 김형대 작가는 서울대학교 회화과 시절, 인물과 풍경 위주의 수업보다 추상회화에 열정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당시 기성 화단에 대한 저항의식에서 출발한 벽동인(壁同人)의 창립 멤버로서 덕수궁 돌담에 작품을 전시하였으며 동시에 국전을 수상함으로써 그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추상회화를 자리매김시킨 장본인입니다. 김형대 작가는 일관되게 추상의 세계를 탐구하였습니다. 작가에게 추상 작업의 근간은 무엇일까요? 작가는 "내 작품 세계의 근간은 어디까지나 내가 자라면서 눈에 익힌 한국적 전통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한국의 요..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