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거스키 - 시카고 선물거래소 III 예전엔 주식을 어떻게 했을까 ? 그러니까, 진짜로 예전엔 주식을 어떻게 했을까 ? 매도하고 매수하는 그 한순간마다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 ? 내가 초등학교 시절 : 아랫집 아저씨가 퇴직하고 주식하러 다닌다고 아침에 나가서 3시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니까 불과 몇십 년 전까지도 주식을 하려면 거래소에 가서 이러쿵 저러쿵 했다는 것이다. 지점에 가지 않고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나로도 많은 은행업무와 주식 그리고 펀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 시대에 내가 어른으로 살아가는 게 참 좋다가도 사라져 가는 그 모든 아날로그적인 모든 것들이 아쉽고 참 그렇다. 시카고 선물거래소 IIIㅣ2009 은 선물거래소의 심장부에서 정신없..
자세히보기복숭아 밭에서 노는 가족 은지화 1953-54 통영 이중섭 하면 은지화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은지화는 이중섭이 창안한 새로운 기법의 작품입니다. 이중섭 작가는 생전에 이 은지화들이 ‘벽화’를 그리는 밑그림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가족을 만나러 갔을 때, 아내에게 은지화들을 보여주면서 언젠가 형편이 되면 대작으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그림을 함께 보실까요 ? 복숭아나무가 가득한 도원입니다. 활짝 핀 꽃들과 싱싱한 이파리들 사이로 커다란 복숭아가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비둘기가 날고 나비가 나풀거리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아이들은 제멋대로 뒤엉켜 놀고 있습니다. 은지화에는 당시의 전쟁 고통과 어둠은 찾아볼 수 없고 아이들이나 가족들 모두가 눈을 감고 서로가 신..
자세히보기애드센스 핀번호 도착 !! 제가 도슨트를 하면서 그 방대한 자료를 모아 두고 보기 편하게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_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참 게을러서 시작만 하고 거의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티스토리를 잘 알지도 못했고, 글을 쓰는 것은 브런치만 하던 제게 어느 날 제가 쓴 글로 수익도 낼 수 있다는 말에 솔낏하여 시작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애드센스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말보다는 제 도슨트 외장하드를 정리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 블로그가 애드센스 정지가 된다면 참 슬플 것 같습니다.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쏟아내는데 무언가가 어긋난다면 차라리 속상하니까요. 그런데 사람..
자세히보기한나라 도자기 떨어뜨리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역사를 몸으로 쓰다 여러분은 ‘현대미술’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현대미술은 회화나 조각, 설치작품이나 영상작품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합니다. 이번 전시 [역사를 몸으로 쓰다]에서는 많은 현대미술 장르 중에서 예술가들이 자신의 몸이나 타인의 몸을 이용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전달하는가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몸을 이용한 ‘바디아트’는 1960년대 이후 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더욱 흥미로운 분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에 만나보실 작품은 아이 웨이웨이의 입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중국 예술가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자세히보기남향집 은 오지호(1905~1982) 작가가(1905~1982) 동경 유학을 마치고 광복 이전까지 살았던 개성의 집을 그린 것입니다. 집 앞에 큰 나무가 있습니다. 붉은 옷을 입은 아이는 작가의 둘째 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담장 밑의 삽살개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평화로운 오후의 모습이죠. 여기서 주목 할 것은 나무의 그림자입니다. 그림자의 색깔이 어떤가요? 보통 그림자를 회색의 모노톤으로 표현하는데 반해 이 작품의 그림자는 푸른빛으로 보입니다. 오지호 작가는 그늘에도 빛이 있다 라고 생각했고 ‘그늘은 빛이 가려진 것이 아니라 빛이 변화된 것’ 이라는 인상주의 철학을 주장하면서 햇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현상적인 색채들을 사용하여 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을 정립시킨 화가입니다. 그는,..
자세히보기#. 1 도슨트 양성과정 대학교 시절 전시장 작품 관리 파트타임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전시 시작 전 후로 관람객이 없는 그 시간에 좋은 작품을 나 혼자 감상할 수 있는 오롯한 공간이 가끔 제공되기도 하고, 입장료 없이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미술관이 좋았다. 일명 전시장 지킴이의 역할은 전시된 작품이 손상이 가지 않도록 관람객의 지나친 접근을 막고 전시장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소음의 발생을 최소화시키거나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을 주의시키는 일이었다.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하루에 만나는 사람의 양이 상당하여 별거하는 거 없는 일 같아도 스쳐 지나간 그 관람객의 수만큼이나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사람들만 주시하다 일정 시간이 되면 전시장 안에 전시해설 안내 멘트가 방송되고, 많은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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