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거스키 - 시카고 선물거래소 III 예전엔 주식을 어떻게 했을까 ? 그러니까, 진짜로 예전엔 주식을 어떻게 했을까 ? 매도하고 매수하는 그 한순간마다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 ? 내가 초등학교 시절 : 아랫집 아저씨가 퇴직하고 주식하러 다닌다고 아침에 나가서 3시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니까 불과 몇십 년 전까지도 주식을 하려면 거래소에 가서 이러쿵 저러쿵 했다는 것이다. 지점에 가지 않고 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나로도 많은 은행업무와 주식 그리고 펀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 시대에 내가 어른으로 살아가는 게 참 좋다가도 사라져 가는 그 모든 아날로그적인 모든 것들이 아쉽고 참 그렇다. 시카고 선물거래소 IIIㅣ2009 은 선물거래소의 심장부에서 정신없..
자세히보기A M O R E P A C I F I C 1945년 창립 이후, 1956년 서울의 용산에서 본격화된 아름다운 꿈이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이 되었고, 이제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美의 전당이 될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품고 새로운 아름다운 꿈을 창조하겠습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서경배 - 늘 가보고 싶었던 곳. 서울에 살지 않게 되면서 더 기필코 가보고 싶었던 곳. 우선 화려하다. 멀리서도 하얗게 빛을 내는 그 건물이 지어질 때부터 웅장했고, 궁금했다. 너무 예쁜 건물이라 아름다움을 위해 연구하는 그 기업의 이윤추구와도 결합하는 건축물이 탄생하였노라 여겨졌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_ 그 처음 건물의 전체 모습이 드리워졌던 그날을 ..
자세히보기복숭아 밭에서 노는 가족 은지화 1953-54 통영 이중섭 하면 은지화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은지화는 이중섭이 창안한 새로운 기법의 작품입니다. 이중섭 작가는 생전에 이 은지화들이 ‘벽화’를 그리는 밑그림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가족을 만나러 갔을 때, 아내에게 은지화들을 보여주면서 언젠가 형편이 되면 대작으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그림을 함께 보실까요 ? 복숭아나무가 가득한 도원입니다. 활짝 핀 꽃들과 싱싱한 이파리들 사이로 커다란 복숭아가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비둘기가 날고 나비가 나풀거리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아이들은 제멋대로 뒤엉켜 놀고 있습니다. 은지화에는 당시의 전쟁 고통과 어둠은 찾아볼 수 없고 아이들이나 가족들 모두가 눈을 감고 서로가 신..
자세히보기남향집 은 오지호(1905~1982) 작가가(1905~1982) 동경 유학을 마치고 광복 이전까지 살았던 개성의 집을 그린 것입니다. 집 앞에 큰 나무가 있습니다. 붉은 옷을 입은 아이는 작가의 둘째 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담장 밑의 삽살개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평화로운 오후의 모습이죠. 여기서 주목 할 것은 나무의 그림자입니다. 그림자의 색깔이 어떤가요? 보통 그림자를 회색의 모노톤으로 표현하는데 반해 이 작품의 그림자는 푸른빛으로 보입니다. 오지호 작가는 그늘에도 빛이 있다 라고 생각했고 ‘그늘은 빛이 가려진 것이 아니라 빛이 변화된 것’ 이라는 인상주의 철학을 주장하면서 햇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현상적인 색채들을 사용하여 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을 정립시킨 화가입니다. 그는,..
자세히보기메신저 & 커뮤니케이션 지금 보시는 작품은 메신저 &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작품입니다. 의자의 모습을 하였지만 의자의 기본적인 기능에 맞춰 휴식을 취해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 보이는 작품의 골격은 추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의자는 그 기능을 배제시키고 추상화된 외관을 보고 여러분들은 이것이 딱 ! 의자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죠. 조성묵 작가는 산업 생산된 제품을 재료로 가져와 일상 속의 사물을 미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어떤 틀에 메이지 않고 독창적이고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지금도 창작 열기가 가득하신 분입니다. 그는 충남 대전에서 출생하였고, 홍익대 미대에 입학하여 대학 재학 시절에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면서 미술계에 이름을 알립니다. 당시 단색화라는 새로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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