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 차안에서 찍은 여행사진
2022. 6. 3. 12:10ㆍ하히 라의 전시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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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거스키 - 유타
그치 ,
요즘 사람들 다 폰으로 사진 찍지 누가 카메라 렌즈씩이나 들고 다니면서 찍을까 ?
나 또한 그 작은 디카마저도 잘 휴대하지 않는다. 폰 안의 카메라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꽤 멋진 연출도 가능하다.
이따금씩 폰을 찍은 영화제가 열릴 때면 내 손 안의 네모난 기계의 숨은 가치를 절실히 느끼기도 한다.
여행 중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그 순간의 기록이 거스키의 작품이 되었다. 나도 이렇게 자주 찍는다. 남편은 운전을 하고 나는 아이와 뒷좌석에 앉아 나오는 음악을 흥얼거리고 그리고 날씨가 좋은 어느 날이면 창문을 내려 찰칵 혹은 그 지나침을 영상으로 남겨놓기도 한다. 어디에 올리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그 이동 중에 찍은 사진은 날것이지만 참 삭제하긴 아깝다.
거스키의 유타지역의 사진을 보며
그가 여행하던 그 순간이 이러했겠거니_ 짐작이 된다.
유타ㅣ2017
<유타>는 거스키가 유타 지역을 여행하던 중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풍경 사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흐릿하게 포착된 풍경은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찍은 일상적인 사진을 떠올리게 하며 관람자가 자신의 상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작가는 스냅샷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대형 화면으로 제작함으로써 휴대전화가 사진 촬영의 주요 수단이 된 현대적 삶과 사진이라는 매체 와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자료출처 : ANDREAS GURSKY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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