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I : 참 좋은 제목

2022. 6. 16. 10:00하히 라의 전시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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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거스키 - 무제 I

 

 

 

Untitled

 

작가들이 참 좋아하는 제목 : 무제
무제라는 그 명칭은 많은 것은 내포하고 있다.

 



거스키의 무제 시리즈는 참 좋다.

이따금씩 나도 이런 걸 찍어댈 때가 있어
동질감도 느낀다고 해야 하나 ? ㅋㅋ

멍 때리다 벽지 무늬에 빠지기도 하고 장판의 소용돌이를 따라가기도 한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찍는 거스키도 주변의 어떤 물체를 빤히 바라보고
이것저것 별의별 생각을 다 한다고 생각하니 왜인지 거스키랑 가까워진 느낌이다.

안드레아스 거스키 - 무제 I ㅣ 1993


무제 Iㅣ1993

이 작품은 거스키가 뒤셀도르프 미술관에서 촬영한 카 펫 바닥의 일부분이다. 작가는 작품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열어놓고자 “무제”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작품에는 ‘어떤 장소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가 아니라 우리가 보험 회사나 은행에서 밟았을 수도 있는 무작위의 카펫 표면’을 담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자료출처 : ANDREAS GURSKY 기획전

Andreas Gursky - Untitled VIIㅣ 1998 ㅣ source : www.andreasgur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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