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포르멜 - 박서보
2022. 5. 12. 10:00ㆍ작품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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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질 1-6
박서보(1931-) 작가는 다양한 회화세계를 탐구한 한국의 대표화가이며 앵포르멜(Informel) 미술 운동 뿐 아니라 한국의 단색화 운동을 이끈 주요 인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전쟁이후 1950년대 중반부터 60년대 중반에 이르기 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으로 평가되는 엥포르멜 혹은 추상표현주의의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이 새로운 흐름은_ 국전을 비롯한 기성 미술계에 대한 반감에서부터 비롯되었고,
젊은 작가들이 주가 되어 한국 현대미술을 본격적으로 자라나게 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지금보시는 <원형질 1-62>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옮겨놓는 것은 회화가 아니며, 회화란, 새로운창조물로서 모든 사물의 근원을 하나의 화면 안에 그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박서보작가의 회화관이 반영된 작품입니다. 이러한 작가의 회화관은 당시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나아가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미학적 해석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작품은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회화의 근원성에 대한 작가의 개념이 반영된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품뒷면에는 작품이 출품되었던 전시와 함께 작품이 수록된 주요 문헌까지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작품 이력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사료적 가치까지 간직하고 있습니다.
※ 설명되는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도슨트에게 제공하는 자료에 기본 근거를 두고있습니다.
※ 모든 글에 대한 지적재산 및 저작권은 도슨트 하히라 작가 본인에게 있으며 출처 없이 사용하는 것과 복제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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