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히 라의 전시탐방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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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노트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이용하기
APMA 관람기 코로나 시국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의 확산 방지와 방문객 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2022년 3월 31일(목)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전에 전시를 둘러보는 걸 좋아하는데 그 이유의 첫 번째는 우선, 한가하다는 점이다. 점심식사 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그 오후의 북적스러움이 감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사람보다는 공기가 더 많은 시간들을 찾아 전시를 관람하는 편이다. 예약제로 운행을 하기에 제한된 인원만큼 사람 꽉 차도록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 외로 전시장 안은 한가로웠다. 예약 확인을 하는 절차에 앞서 인포데스크에서는 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2022.05.25 -
탐방노트 : 아모레퍼시픽 사옥
Hi Instagramㅣ@hi_greamdream 이 건물이 뭐 만들기 결코 쉽지 않은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은 건물이라던데 _ ⠀ 왜 이렇게 까지 했냐는 질문에 “해봤냐?” 는 반문을 가지고 올곧은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낸 : 표면에 별도 마감 처리를 하지 않는 공법을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기포 자국이 남지 않은 매끄러운 콘크리트 표면을 구현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 #매끈한콘크리트 #해보긴했니 ⠀ #어디까지해봤니 ? ⠀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영국 출신의 건축가로 명쾌하고 깔끔한 모더니즘의 정석을 강박증처럼 쫓아가는 건축가이다. ◇ 최대 난제 ‘노출 콘크리트‘, 정공법으로 풀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전반적으로 밝고 깨끗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밝은 회색빛의 노출 콘크리트, 3층 높이(..
2022.05.24 -
탐방노트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A M O R E P A C I F I C 1945년 창립 이후, 1956년 서울의 용산에서 본격화된 아름다운 꿈이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이 되었고, 이제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美의 전당이 될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품고 새로운 아름다운 꿈을 창조하겠습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서경배 - 늘 가보고 싶었던 곳. 서울에 살지 않게 되면서 더 기필코 가보고 싶었던 곳. 우선 화려하다. 멀리서도 하얗게 빛을 내는 그 건물이 지어질 때부터 웅장했고, 궁금했다. 너무 예쁜 건물이라 아름다움을 위해 연구하는 그 기업의 이윤추구와도 결합하는 건축물이 탄생하였노라 여겨졌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_ 그 처음 건물의 전체 모습이 드리워졌던 그날을 ..
2022.05.23 -
탐방노트 : 공예박물관
Hi Instagramㅣ@hi_greamdream ♡ 이 글은 그날그날 인스타그램에 기재했던 글을 다시 퇴고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 공예박물관 곳곳에 놓여진 의자 테이블 그리고 가구들은 모두 공예가들의 작품이다. 설치 프로젝트 Objects 9은 박물관 내 외부 공간 그 어디에서라도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어 - 이곳이 어디인지, 여기가 무얼 보여주는 곳인지 확연하게 해 줌과 동시에 그 가치를 단번에 몇 배로 올려 주며 한결같이 그 자리를 버텨주고 있는 모습이다. ⠀ ⠀ 평소 : 전시장에 가서 만지지 마세요 - 작품에 손대지 마세요 - 따위에 맘이 상해본 적 있다면, 이곳에서 작품에 온 몸을 비벼보길 바란다. ⠀ ⠀ #다만져 #다앉아봐 ⠀ ⠀ #서울공예박물관 ※ 모든 글에 대한 지적재산 및 저작권은..
2022.05.13 -
탐방예고 : 기록하는 기억
Hi Instagramㅣ@hi_greamdream ♡ 이 글은 그날그날 인스타그램에 기재했던 글을 다시 퇴고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 ⠀ ⠀ 내 매거진 제목이 그대로 전시 제목이 되다니_ 내꺼 뺏긴 거 맞죠 ? ⠀ 내가 얼마나 고심해서 지은 이름인데 이렇게 채가다뇨 ㅋㅋㅋㅋㅋ ⠀ # 내가 원조라고 우기는 중 ⠀ ⠀ 요즘 많은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독자는 다른 곳과 또 다른 플랫폼에 더 많이 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하히라의 브런치입니다. ⠀ ⠀ ⠀ 뭐든 남겨보자고 시작한 것이 발행은 정작 몇 개 못했고 작가의 서랍은 넘쳐납니다. ⠀ 나의 기억을 활자로 기록하고자 어릴 적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고 멍 때리다 문뜩 든 모든 것들을 저장해 두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언제고 적을 생각입니..
2022.05.10 -
전시탐방 : 학고재 법관: 선禪 2022
법관: 선禪 2022 화가에게 있어서 겸손이란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가? 탐구하는 자에게서 보이는 이 겸손의 정신은 아직도 개척해야 할 경지가 많이 남았다는, 자기 예술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법관에게 있어서 이 겸손한 태도는 그의 예술을 늘 새롭고 신선하며, 갱신해야 할 그 무엇으로 만든다. 따라서 법관에게 있어서 그림이란 한눈에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아도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다른, 즉 같음과 다름의 차이에서 벌어지는 변주와도 같은 것이다. 반복적 행위에 의해 이루어지는 씨줄과 날줄에 의한 교직(交織)은 마치 이 세계가 다양한 종(種)의 집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거기에는 같으나 서로 다른 차이들을 지닌 수많은 개체들의 상징처럼 보인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
2022.05.10 -
탐방노트 : 학고재 (學古齋)
전시해설이 끝나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위치한 북촌을 걸었다. 북촌이 주는 한국적인 정서와 주말이라는 날씨가 내 걸음에 리듬감을 주었다 ♪ 그리고 언제고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갤러리들은 그렇게 문을 열어두었다. 학고재 (學古齋)는 1988년 아시아의 경제 중심지 서울에서 문을 열었다. 학고재는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온 한국의 미술시장을 주도해왔을 뿐 아니라, 한국 미술이 동시대 세계 문화 속에서 어떻게 어우러지고 성장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왔다. 출처 : 학고재갤러리 Hakgojae Gallery 「옛것을 배워 새것을 창조한다(溫故知新)」는 논어(論語)의 이념에서 따 온 이름이라도 한다. Hakgojae Gallery Hakgojae Gallery gallery.hakgojae.com 학고재는 과거와 미래..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