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 세척되는 탱크

2022. 7. 4. 10:00하히 라의 전시탐방 ♡

728x90

 

안드레아스 거스키 - 카타르

 

 

안드레아스 거스키 - 카타르

 

 

우선, 이 작품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카타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검색해 보면 카타르는 가장 우선적으로 나라 이름으로 나오는데 아라비아반도 동부, 페르시아만에 돌출한 토후국(土侯國). 1971년에 영국의 보호령에서 독립하였다. 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되어있으며 주요 수입원은 석유로, 주민은 아랍인이고 주요 언어는 아라비아어라고 한다. 

 

 

그 나라의 어떤 특성을 표현하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카타르라고 하는 그 단어가 또 다른 의미로 사용이 된 것 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었다. 오디오가이드에 나오는 말에도 카타르에 대한 의미 설명이 없었기에_ 정확하게 그 진짜가 인터넷 검색으로 나로는 국가 이름이 맞기나 한 것인지 의문이 되어 나는 카타르에 집착을 보이게 되었다.

 

나의 그 집착의 시작에는 작가가 제목으로 그것을 명하여 짓는다는 건,

의미를 압축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무엇을 상징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저 나만의 결론은 ,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와 접해있는 이 카타르라는 나라라는 곳에 살아가는 인구의 대부분이 이민 노동자들이고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2대 1 정도라는 이 나라의 사람들 대다수가 아랍어를 쓰며, 제2의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나라는 1940년 그 어느 날 석유가 발견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면서 그 물살을 받아 급속히 현대화되었다는 점과, 모든 농경지가 국유라는 이 나라는 대부분의 경제활동을 정부에서 관장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나라의 사람들이 1인당 GNP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데__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나라라는 나라 이름 카타르는 : 그러니까 이민 노동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그 노동자들이 노동을 하는 그 모습을 이렇게 대조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거스키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안드레아스 거스키 - 카타르
안드레아스 거스키 - 카타르ㅣ 2012


카타르ㅣ2012

<카타르>는 카타르의 정기 수송선 안에 있는 가스탱크가 세척을 위해 비워진 모습을 보여준다. 반투명한 텐트 속 무릎 꿇은 인물의 눈높이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탱크의 압도적인 크기를 강조하며, 황금색으로 강조된 내부는 작품에 묘한 이질감을 더한다. 폐쇄된 공간 속에 반사된 황금빛은 화려하게 장식된 궁전을 연상시킴과 동시에 발전하는 산업과 환경 속에서 왜소해진 인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자료출처 : ANDREAS GURSKY 기획전

 

 

 

 

 

 

 

 

 

 

+

 

저놈의 가스탱크는 어쩌면 왜 하필 번쩍이는 금색일까,

또 인간이 만든 물건 속에 한 인간은 저리도 작을 것은 무엇이며

구태여 무릎을 구부려 그리고 닦아내고만 있어야 할까 ,

 

 

 

 

 

728x90

'하히 라의 전시탐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I : 떠다니는 주목할 만한 것들  (8) 2022.07.06
크루즈 : 디지털 배  (8) 2022.07.05
SH : Super hero  (13) 2022.07.01
무제 III : 제목이 없음  (8) 2022.06.16
무제 I : 참 좋은 제목  (6)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