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핀번호 도착 !! 제가 도슨트를 하면서 그 방대한 자료를 모아 두고 보기 편하게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_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참 게을러서 시작만 하고 거의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티스토리를 잘 알지도 못했고, 글을 쓰는 것은 브런치만 하던 제게 어느 날 제가 쓴 글로 수익도 낼 수 있다는 말에 솔낏하여 시작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애드센스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말보다는 제 도슨트 외장하드를 정리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 블로그가 애드센스 정지가 된다면 참 슬플 것 같습니다.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쏟아내는데 무언가가 어긋난다면 차라리 속상하니까요. 그런데 사람..
자세히보기Hi Instagramㅣ@hi_greamdream ♡ 이 글은 그날그날 인스타그램에 기재했던 글을 다시 퇴고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 도슨트는 담력을 키우는 일이다. ⠀ 매번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만나 처음 보는 그 새로운 사람들의 눈빛을 받으며 머릿속으로 외운 그 모든 것을 꺼내 놔야만 한다. 그들의 그 소중한 시간을 어떤 날엔 기갈나게, 또 다른 날엔 컨디션 따위에 핑계를 두며 다르게 행하고 싶지가 않다. ⠀ 그래서 난 웬만하면 내지르는 농담 한마디나 미소를 짓는 그 순간, 뻗어대는 손짓 따위나 그리고 문맥을 잇는 조사 하나하나까지도 꽤나 정확히 외우려 애쓰는 편이다. 그래야 다른 날 같은 시간 동안 모든 관람객분들께 꽤나 공평했다 생각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마음먹고 딸딸 외어대고, 또 다짐해..
자세히보기실직폐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올해의 작가상 2017]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상제도입니다.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수상제도로 추천과 심사를 통해 4명의 작가를 선정합니다. 그렇게 선정된 작가는 제작비(4천만원)를 지원받고 신작만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백현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해 보겠습니다. 아마도 올해 선정된 4명의 참여작가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작가일 것 같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90년대 1세대 인디밴드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로 친숙하실 것 같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홍상수 감독의 작품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작품에 모습을 비췄던 배..
자세히보기#. 1 도슨트 양성과정 대학교 시절 전시장 작품 관리 파트타임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전시 시작 전 후로 관람객이 없는 그 시간에 좋은 작품을 나 혼자 감상할 수 있는 오롯한 공간이 가끔 제공되기도 하고, 입장료 없이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미술관이 좋았다. 일명 전시장 지킴이의 역할은 전시된 작품이 손상이 가지 않도록 관람객의 지나친 접근을 막고 전시장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소음의 발생을 최소화시키거나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을 주의시키는 일이었다.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하루에 만나는 사람의 양이 상당하여 별거하는 거 없는 일 같아도 스쳐 지나간 그 관람객의 수만큼이나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사람들만 주시하다 일정 시간이 되면 전시장 안에 전시해설 안내 멘트가 방송되고, 많은 관람객들..
자세히보기안드레아스 거스키 -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ㅣ2020 추상에 가까운 색감과 구조로 표현된 속의 대형 철물점은 바우하우스의 모더니즘 건축을 연상 시킨다. 하지만 철물점의 간판은 예술학교 바우하우스의 상징적인 이름에 얽힌 애매모호함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이다. 건축과 디자인의 아이콘인 바우하우스의 이름에 대한 저작권을 1960년에 철물점 체인의 창업자 하인즈-게오르그 바우스가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제자들이 이름에 대한 저작권을 갖는데 실패하게 된 아이러니한 현실을 담고 있다. 자료출처 : ANDREAS GURSKY 기획전
자세히보기새(鳥) 여인 서울관 [불확정성의 원리] [불확정성의 원리]라는 전시 제목이 독특합니다. 독일 물리학자 하이덴베르크의 양자물리학 이론인 ‘불확정성의 원리’에서 착안했는데, 이는 ‘하나를 측정하는 동안 다른 하나가 변화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시에 참여한 네 명의 작가는 오랜 기간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형 작업을 하고 있어 완전한 결과물이라기 보다는 계속해서 변해가는 모습이 작품이 되는, 그래서 어느 지점에서 작업이 완료됐다고 말하기가 불확실합니다. 우리는 역사처럼 공적인 사실은 대부분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가들은 개인의 기록이나 공적인 사실마저도 ‘이것이 사실일까, 혹시 놓치고 지나는 것이 있지 않을까, 그것을 증명해봐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작..
자세히보기안드레아스 거스키 - 무제 XVII 무제 XVII, 2014 은 해 지는 노을의 빛을 담은 1993년작 가 실린 도록의 페이지를 촬영한 이미지이다. 작가는 노을을 짙은 주황색에서 검은색으로 이어지는 빛의 스펙트럼으로 표현한 의 인쇄된 이미지를 촬영하고 인화해 새로운 사진으로 탄생시켰다. 펼쳐진 도록의 형태는 복제된 이미지의 프레임처럼 작용하며 현실과 복제 사이의 뚜렷한 경계선을 상징하고, 이미지의 복제와 인용을 통해 작가는 사진과 추상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자료출처 : ANDREAS GURSKY 기획전
자세히보기달 두 개 김환기 작가는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하여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표현한 우리나라 대표 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환기 작가의 입니다. 나란히 있는 두 개의 달은, 산과 줄무늬 구름, 그리고 은하와도 같은 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추상화한 형태들 - 산, 그리고 해 일수도 있는 저 달과 구름의 관계는 그 모든 것이 자연에서부터 물리학적으로 이루어지듯 김환기 작가만의 세계 속에 어우러져 그 관계가 설정됨과 동시에 또다시 창조되었습니다. 오랜 외국 생활에도 불구하고 한국적인 미적 감각을 간직한 그의 캔버스에는 자연의 생성과정을 담아낸 우주적인 시적 세계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주조색인 청색은 넓고 커다란 공간 속에서 고요한 메아리를 내며 작가의 손에 ..
자세히보기안드레아스 거스키 - 99센트 우리나라엔 다이소가 있고 일본엔 100엔 샵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문화는 전 세계 어디에나 있는 지구촌 문화이다. 99센트 상품들이 진열된 이 공간의 사진은,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함과 동시에 저 광활한 매장의 소비행태를 한 번 더 되돌아보게 한다. 99센트ㅣ1999 (리마스터 2009) 끝없이 펼쳐진 알록달록한 상품들을 담은 이 작품은 로스앤젤레스의 대형할인점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위치를 드러내지 않는 익명의 제목 는 전 세계 어디에나 있는 소비문화를 상징한다. 높은 위치에서 촬영된 작품은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느낌과 거리감이 더해진 추상적 이미지로 나타난다. 2009년에 리마스터 (remaster)된 작품으로, 작가는 1999년의 필름 사진을..
자세히보기마음의 기하학 김수자 , 2016 관객 참여 퍼포먼스와 설치, 19m 타원형 테이블, 16 채널 사운드 퍼포먼스 ‘구의 궤적’, 15분 31초 예전의 관람객들은 작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실 김수자 작가의 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워크샵입니다. 이 작품은 캔버스 대신 19m의 타원형 나무 탁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관람객이 둥근 찰흙 덩어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보따리 작가”라는 별칭이 있는 김수자 작가는 작업 초기에 ‘보따리’라는 개념을 물질과 비물질을 감싸는 것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한 이번 은 관객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물질로 만들고, 다시 그 물질을 아무것도 없..
자세히보기